원인
테니스나 골프처럼 팔을 펴고 반복적으로 힘을 계속 가하면 근육을 계속 긴장시켜 상완골에 붙어있는 근육을 약하게 하는 경우 발병합니다. 운동선수 뿐 아니라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일반인이나, 가사는 전담하는 주부 환자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팔꿈치에서 손까지 뼈를 감싸고 있는 바깥쪽 힘줄이 부분적으로 찢어지거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증상
·2주 이상 지속적인 팔꿈치 통증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렵다.
·물건을 들 때나 밀 때, 운반할 때 주로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난다.
·심하게는 악수, 열쇠를 돌릴 때머리를 빗을 때와 같이 가벼운 일상에서도 통증이 나타난다.
치료
테니스엘보 초기에는 휴식이나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약 4~6주간 팔꿈치 사용을 줄이고 간단한 지지대나 보조기 등으로 팔꿈치를 보호하여 통증 유발을 최소화 합니다. 과도하게 손목과 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팔꿈치에 무리가 되는 동작을 삼가야 합니다. 즉, 팔목을 젖혔다 구부리거나 비트는 동작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목에 거는 팔걸이를 2~3일간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은근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되나 운동, 작업 등 외상으로 발생한 부종을 동반한 통증일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하루에 10분씩 두 번 해주면 좋습니다.
1) 체외충격파치료
보존적 요법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될 때에는 체외충격파 치료로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상된 조직에 충격파를 전달함으로써 조직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정상조직으로의 회복을 유도시켜 기능회복과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 간격 3~5회 정도 시행합니다.
2) 주사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인 염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
·프롤로테라피 주사치료 : 세포를 증식시켜 인대를 강화시키는 치료로 인대 손상에 효과적인 치료
3)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근육의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손상된 부위에 2~3㎜의 미세한 절개를 통해 초소형 정밀 카메라와 레이저 수술기구가 탑재된 관절내시경을 삽입, 관절의 상태를 모니터로 관찰하고 관절 속의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는 방법 입니다. 수술 시 관절의 상태를 모니터를 통해 확대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시간도 비교적 짧으며 회복 기간 또한 짧아 환자에게 시술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